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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의 섬 신안 옥도

팔구포(八口浦)라 불리는 사통팔달의 요새
드넓은 갯벌과 다양한 자연경관이 보석처럼 어우러진 곳
이곳은 신안 옥도입니다.

  • #작약섬
  • #갯벌
  • 옥도의 상징 작약과 모란
  • 8개의 물길 팔구포

반짝임이 필요한 순간 #Prologue

사람들은 가끔 일상생활을 하며 벽을 만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 벽을 없애기 위해
발버둥을 쳐보다 지쳐 포기할 때도 종종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보석의 빛과 같은 반짝임이다.
일상의 반짝임을 위해 섬으로 향해보자.

JEWELRY ISLAND 신안 옥도 섬 중앙으로는 깊은 만이, 남서쪽 해안은 농경지가, 마을 앞에는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는 곳 신안 옥도입니다.
    • #신안 다도의 해
    • #보물섬
    • #팔구포의 해

    "바다가 만든 핵심지역"

    목포에서 배를 타고 다양한 섬들을 거치다 보면 옥도에 도착하게 된다.

    다양한 섬에 둘러 싸인 옥도는 소중히 모셔져 있는 보물처럼 그 모습이 드러난다.

    8개의 물길이 열려 있는 옥도는 팔구포라고도 불리며 물길들의 중앙에 위치한 핵심지역이다. 위치부터 흥미로운 이곳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찾자.

    • #구슬섬
    • #옥(玉)

    "구슬도라 불린 곳"

    섬의 능선이 왕(王)자 모양에 갯벌 가운데 꾸자리라는 박은 섬이 구슬 옥(玉)자를 이루어 보인다고 하여 옥도라 칭하게 된 곳 조선시대에는 해변에 옥돌이 많아 구슬도 불리기도 했다.

    섬 전체가 완만한 경사를 이루기 때문에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로운 편이다.

    • #작약
    • #논농사
    • #세계자연유산

    "옥도의 상징"

    옥도에 발을 내딛으면 저멀리 마을입구에서 부터 빨간지붕이 우리를 맞이한다.

    옥도의 상징이 작약이기 때문에 작약색깔로 지붕을 물들였다.

    때문에 걷다가 멈춰서 사진을 대충 찍어도 그 모습이 아름답다.

    한껏 핀 작약과 빨간 지붕이 어우러진 모습은 상상만해도 행복해진다.

    • #근대역사자원
    • #기상관측소

    "근대사의 흔적"

    옥도의 작은 선착장 갈머리 선착장을 지나 걷다보면 일본해군 우물, 근대 기상 관측터 등을

    볼 수 있다.

    이 흔적들을 통해 옥도가 과거 일본 해군기지와 우리나라 최초 무선전신소가 만들어진 곳, 그리고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먼저 시작된 근대역사의 문물임을 깨닫게 된다.

    자연을 만끽하며 역사의 소중함도 상기시켜주는 섬이다.

Epilogue

“ 조화를 통한 힐링의 빛 ”

빨간 지붕과 갯벌이 만든 자연에 시선을 뺏기며 감탄하다가
근대 역사의 흔적에 다시 놀라게 된다.
이곳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현장이다.

옥도를 보석섬이라 부르는 이유는 지형이나 지명의 유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옥도의 자연과 역사자원들이 보석같은 가치를 재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을 거치면서 우리는 역사와 자연의 조화를 통한 빛이 진정한
힐링의 보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