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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쉼표 진도 관매도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숲과 들이 들려주는 풍경소리
우리가 잃어버린 잔잔한 소리들과 마주하는 섬

  • #볼매
  • #아름다운쉼표
  • 황홀한 자연풍경
    관매8경
  • 트래킹하기 좋은 날
    탐방길 / 마실길
  • 봄을 알리는 화사한 꽃밭
    유채단지
  • 700년산 천연기념물
    후박나무

여행하면 떠오르는 #Prologue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다이다.
바다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해주기에
우리는 그토록 가슴 깊이 바다를 담고 있을까?

바다는 편안함과 평온함이 있다.
바다와 바람, 그 속의 풍경들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이면 우리의 마음도 금세 평안해 진다.
그런 바다와 풍경에 우리를 내어주고 다시금 채워지길 반복한다.

LANDSCAPE ISLAND 진도 관매도 다정하고 푸른 바다, 솔숲 사이로 바람과 함께 하는 길 파도처럼 일렁이는 유채꽃과 메밀꽃의 잔잔한 노랫소리
단지 그 섬에 있다는 것 만으로 휴식이 되는 아름다운 쉼표, 관매도입니다.
    • #다정하고
    • #푸른
    • #바다

    "아름다운 쉼표, 관매도"

    호수처럼 아늑하고 잔잔한 바다라고 불리는 숨은 섬. 부드러운 파도가 밀려들고
    고운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진 바다. 수식어 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바다가 섬에 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바다 대신 조용하고 아늑한 바다로의 여행은 어떨까?
    또 다른 작은 행복을 원한다면 아름다운 쉼표가 있는 바다 관매도를 소개한다.

    • #다도해
    • #국립공원
    • #관매마을
    • #관호마을

    "발길이 닿는 데로"

    배가 관매도에 닿으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발길을 정하는 일이다.

    왼쪽 관매마을은 해변과 숲, 오른쪽 관호마을은 산과 하늘의 풍경 포인트들이 있으니
    1박 이상 관매도를 여행하길 추천한다.

    어느 곳을 먼저 여행 하든 마을호텔에 먼저 짐을 풀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자.

    • #흰모래해변
    • #솔숲
    • #장산평

    "땅이 내어준 선물"

    관매마을 쪽으로 먼저 발길을 옮겼다. 해안선 끝, 발길과 시선이 멈춰선 곳은

    하늘 빛 바다와 해변을 감싸안은 솔숲이다. 신발과 양말을 벗었다.

    얕은 수심의 해변을 따라 걷고 솔숲을 휘감는 바람에 퍼지는 은은한 솔 내음을 맡으니

    여정의 피곤은 금세 사라졌다. 솔숲을 지나 조금 더 걸어 고즈넉한 장산평의 풍경에 와 닿았다. 번잡했던 마음들이 서서히 정리되기 시작했다.

    • #바람
    • #우실
    • #하늘다리
    • #돈대산

    "하늘이 내어준 선물"

    예쁜 돌담 마실길을 따라 관호마을 가장자리로 발길을 옮겨보았다.

    바람을 막아주는 우실을 기준으로 확연히 다른 하늘 풍경을 만났다.

    해풍을 고스란히 받아넘기는 색색의 지붕에 그려진 세월을 흔적들, 포근하게 마을을

    감싸고 있는 돈대산의 등줄기, 그 줄기 끝에 깎아지른 절벽을 이은 하늘다리, 옮기는 걸음걸음마다 새로운 풍경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잠시 멈춰서도 됨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Epilogue

"잊지 않겠습니다"

관매도에 가기 위해서는 팽목항에서 배를 타야 한다.
그 곳에 도착하니 독일의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파크가 문득 떠 올랐다.

부끄러운 역사를 오히려 기억하기 위해 조성되어 외국인 뿐 아니라
독일 가족들도 아이 손을 잡고 방문하는 공간이다.
독일을 떠 올리며 가슴 답답하고 먹먹하다고 묻어 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팽목항도 여행을 떠나는 설렘이 있는 공간이자 기억의 공간이 되었으면 했다.
그리고 관매도를 여행한다면 잠시라도 들려주길… 모두가 함께 기억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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