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객 방문 80만 명 시대" 완도군, 체류형 해양치유 확대
치유객 유입으로 200억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전남 완도군은 ‘치유’를 통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지역 소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완도군은 28일 당일치기 관광이 아닌 일정 기간 완도에 머무르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체류형 치유’로 생활 인구 확대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중심에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있다. 이 센터에는 해수, 해조류, 머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실이 있으며 해양치유는 전신 이완, 스트레스·통증 완화, 혈액순환, 피로 회복, 호흡기·알레르기 증상 완화, 수면 장애 개선, 피부 진정 등에 도움이 된다. 지난 27일 기준 센터에는 14만 6백여 명이 방문했고, 해양 기후·문화 치유와 맨발 걷기를 하고 청산 해양치유공원, 약산 해안치유의 숲 등을 찾은 치유객 수는 65만 7천여 다녀갔다. 치유객 유입은 숙박과 식음, 관광 소비로 이어지며 2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왔다. 완도군은 생활 인구를 늘려야 지역 소멸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치유객 수보다 ‘머무는 시간’에 주목했다. 해양치유 활성화와 효과 검증,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해 1박 2일부터 5박 6일로 구성된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바다, 숲, 섬 등 완도 전역을 하나의 치유 공간으로 활용하여 해양치유, 해양기후치유, 산림치유, 섬 투어, 해양 활동(전복 채취 등), 치유 식단 체험 등이 진행된다. 군은 또한 센터 프로그램 참여자의 건강 상태와 심리 변화를 분석해 치유 효과를 검증하는 ‘완도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해양치유와 더불어 완도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변 맨발 걷기와 산책을 통해 해풍, 공기 중 산소 음이온을 흡입하면 심폐기능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에서의 치유 활동은 삶을 충전하는 과정이다”면서 “완도의 바다, 숲, 섬을 하나의 치유 플랫폼으로 확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훈미 기자 mhm@kislandnews.com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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